영어공부는 이렇게 해라!
작성자 : 스티브정
등록일 :2008.03.13
영어공부는 골프 치는 것처럼 해라. Tiger Woods는 4살 때부터 골프를 쳤다고 한다. 영어도 어릴 때부터 배우면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골퍼들은 30대, 40대에 시작하여도 잘 치는 사람들이 많다. 국내 최고 골퍼인 최경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 했지만 세계적인 골퍼가 되었다. 영어도 나이가 들어 시작하면 프로가 되기는 힘들어도 즐길 수 있고 잘 할 수 있다.
골프를 잘 치려면, 스윙의 원리를 잘 이해하고 기본이 중요하다. 즉 기초를 잘 닦아야 한다. 마찬 가지로 영어도 기초를 잘 닦아야 한다. 우리는 보통 field에 나가기에 앞서, driving range (골프연습장)에서 연습을 한다. 꾸준히 driving range에서 연습을 하면 자신감도 생기고 공이 잘 맞는다. 그러나 field에 나가면 연습과 실전이 얼마나 다른가를 느끼게 된다. 마치 국내에서 영어를 웬만큼 잘한다고 느끼는 사람이 처음으로 외국에 나가서 자신의 영어실력이 얼마나 나쁜가를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대부분 driving range에서만 연습하는 사람들처럼 책으로만, 또는 신문, 잡지, Internet, 또는 학원에서 하는 영어에 안주하고 자만하고 있다. 실제 영어권에서는 영어가 어떤지 알아야, 자신의 영어실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
최경주는 벙커shot을 잘 하는 이유가 완도 모래사장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모래사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Field에서 실전 경험을 쌓지 못했으면 지금의 최경주는 없을 것이다. Field에서 경험을 많이 쌓은 사람만이 정말 골프를 잘 치는 것처럼, 영어도 실전 경험이 많은 사람이 성공한다.
실제 외국인과 대화를 하고, 영어로 토론을 해보고, 편지나 이메일을 쓰고, 영어로 전화 통화를 하고, 영어로 interview, presentation, 협상, date 등을 하는 것이 실제경험이다. 실제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당신의 영어 실력은 향상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연습을 안 하면 안 된다. 프로 골퍼들도 range에서 엄청난 연습을 한다. 따라서 영어 공부에서도 range practice에 해당되는 reading, TV program, radio program, 또는 자막 없는 영어영화를 보고 듣는 연습, 학원, study 모임 등에서 회화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골프에는 wood와 iron으로 치는 long game is 있고, chipping과 putting을 short game라고 한다. long game에 해당되는 영어 skill은 독해와 청취 실력이고 short game에 해당되는 영어 skill은 speaking과 writing이다. 골프에서 You drive for show, and put for dough. 라는 속담이 있다. 즉 드라이버는 자랑거리지만, 돈을 벌라면 putting을 잘해야 한다는 뜻이다.
프로와 아마의 차이, 또는 싱글을 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short game에 있다. 영어도, 말을 잘하는 사람과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성공한다. 드라이버만 찰 친다고 골프를 잘 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독해를 잘 한다고 영어를 잘 하는 것이 아니다.
골프를 오랫동안 안치면 short game이 먼저 망가진다. 영어도 오랫동안 안하면 speaking과 writing이 망가진다. 꾸준히 오랫동안, 연습과 실습을 반복하는 것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이다.
귀를 먼저 뚫어라. 15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깨달은 것은 학생들이 청취에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영어뉴스, 드라마, 영화 등 자막 없이 90% 이상 직청직해 할 수 있어야 한다.
외국에 한 번도 나가지 않고 90% 영어를 알아듣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많은 시간투자를 오랫동안 꾸준히 해왔다는 것이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시간이 없어 영어를 못한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청취도 방법은 있다. 먼저 영어 소리의 기초를 읽혀야한다. 그리고 특수한 현상을 읽혀야 한다. 들리지 않는 음, 유착동화, 이어지는 [r], flap sound, glottal stop, 약음, Omission of Medial Consonant, 음의 생략 등 이외로 여러 현상들을 먼저 읽히고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을 영어 청취하는데 투자를 해라.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영어 라디오방송을 듣거나 TV시청, 또는 Pop song을 들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한두 달이 아닌 최소 3,4년 하루에 최소 30분을 투자하는 것이다.
독해 광이 되어라. 영어에 독해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우리가 읽고 이해 못하는 것은 수천 번 반복해서 들어도 이해를 못한다. 우리 뇌는 읽고 이해하는 속도가 듣고 이해하는 속도보다 2배정도 빠르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인은 자기분야에 대한 정보를 영어로 많이 읽어야 한다. 필자가 미국에서 Merrill Lynch에 근무할 시절 일간 신문인, Los Angeles Times, Wall Street Journal, Investors Daily, 주간지인 BusinessWeek, Barrons, Times, Newsweek, 월간잡지인 Forbes, Money, Economist 와 사내 보고서를 3년 동안 열심히 독해한 결과, 금융, 비스니스, 경재 분야에서는 대기업 CEO들과 대화를 해도 전혀 모자랄게 없었다. 그만큼 독해는 영어뿐만 아니라 우리의 career에 도움이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취미생활 등의 영어 잡지, 기사 등을 꾸준히 읽으면, 영어 실력의 놀라운 변화를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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