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귀열 영어] Speaking for Listening : Action Approach (말하기와 듣기는 동시에 해야)
흔히 ‘청취가 먼저이고 말하기가 나중’이라고 한다. 말은 못해도 청취는 가능하다는 얘기다. speaking은 잘하지 못하는데 listening은 어느 정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listening만 가능한 사람은 나중에 speaking 향상이 어려운 반면 speaking을 하는 사람은 listening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listening으로는 communication이 불가능하고 의사소통의 정복을 위해서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A. Cutler는 (1987)이라는 책에서 이러한 배경과 논점을 매우 자세하게 설명했다. 기존의 ‘청취를 하고 나서 말하기 연습을 하라’는 폐해를 검증한 것이다. 과거에는 listening for speaking이었지만 ‘똑같은 내용을 말하기로 연습한 뒤 청취를 하면 거의 저절로 의미 파악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어린이가 언어 습득을 정확히 빨리 하는 이유는, 잡다한 분석이나 이해 중심보다는 ‘우선 따라하고 직접 사용하기’ 때문이다.
시중 학원에서 시도하고 있는 방법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청취를 할 때 녹음부분을 받아쓰기(dictation)하는 방법을 필수 과정으로 삼는 것은 그야말로 언어학의 족보에도 없는 방법 이다.
음성 언어를 문자 언어로 확인하려는 ‘불안한 사람의 위안’일 뿐 청취력 향상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들으면서 동시에 낭독해 가는 shadowing 방법은 발음 자체에 비중을 두면 의미 파악은 실패하고 만다. 동시 낭독하면서 통역을 하듯 ‘의미’를 찾도록 해야 한다.
(1)조용히 청취에 집중하는 방식 (2) 맘속으로 동시 통역을 하며 의미를 찾는 방법 (3) 들으며 따라 읽는 shadowing 방식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택해야 좋다. (David Gerverㆍ1997)
언어는 지식이 아니라 체험이고, 학습보다는 훈련에 가깝다.
청취는 말하기를 병행할 때 듣기만의 방법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하루에 30분씩 듣기와 말하기를 1년만 해도 현지에서 3년 사는 효과가 있음을 상기했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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