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28, 2008

Weaving Spoken English

[임귀열 영어] Weaving Spoken English (대화체 영어 만들어 가기)

노숙자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구걸을 한다. 행인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모양이다. 노숙자가 남아도는 잔돈(spare change)을 구걸하자 잔돈은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있으니, 맘으로 영접하면 노숙 신세를 면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대화에서는 노숙자의 대꾸가 걸작이다.

A: Hey, man, you got any spare change?
B: No, but I've got the Gospel of Jesus Christ. How about asking Jesus into your heart so you can get off the streets?
A: What? I asked Jesus into my heart one time. That's how I got here.

다음의 대화에서는 남편이 운전을 하고 아내가 답답하여 질문을 던지는 대화인데 문제가 있다.

W: Honey, I really think we should stop and ask where Judd street is.
M: Not necessary, sweetheart. I know where I'm going.
W: Then why have we been circling this neighborhood for the last 20 minutes?
M: That's because we had written directions in front of us.
W: Why are you stubborn? What's the big deal with stopping around the corner and asking where ~’

근처 골목을 빙빙 돌면서 길을 찾지 못하는 남편, 이를 답답하게 생각하는 아내, 이런 경우는 영어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고집과 오기가 더 문제다.
똑같은 말을 어떻게 다르게 하느냐는 완성된 정답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아’ 다르고 ‘어’ 다른 어감의 묘미는 영어 이상의 흥미를 돋군다.

(1) I came looking for you. I have never imagined I'd find you here 같은 문장이 있는가 하면 (2) I came looking for you, never imagining I'd find you here 처럼 한 문장으로 줄인 경우도 있다. (2)처럼 말하면 꼬리 달린 문장이 되어 색다른 어감을 주고 그 여운도 다르다.

두 문장을 한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 의미가 다르고 방향도 달라진다. 새롭게 배우는 어구나 표현, 색다른 문장의 구조와 어감을 끝없이 시도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대화체 영어에서는 배운 말을 새롭게 시도해 볼 때 가장 빨리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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